'2명 영입' 셀틱 감독, "다른 계약도 있다"...英매체는 '조규성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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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 이후 조규성 이적설이 다시 점화됐다.
영국 'HITC'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셀틱은 이미 올겨울 2건의 이적을 완료했다. 비셀 고베(일본)에서 뛰고 있는 고바야시 유키와 몬트리올(캐나다)의 라이트백 알리스테어 존스톤을 영입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른 계약에 꽤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HIT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 영입에 가능성 있는 선수가 조규성이라고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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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셀틱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 이후 조규성 이적설이 다시 점화됐다.
영국 'HITC'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셀틱은 이미 올겨울 2건의 이적을 완료했다. 비셀 고베(일본)에서 뛰고 있는 고바야시 유키와 몬트리올(캐나다)의 라이트백 알리스테어 존스톤을 영입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른 계약에 꽤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데일리 레코드'를 통해 "상당히 근접한 추가 영입이 있다. 우리는 여전히 일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조사하고 있는 몇 가지가 선택지가 있다. 다음 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1월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있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HIT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 영입에 가능성 있는 선수가 조규성이라고 거론했다. 조규성은 지난 2019년 FC안양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년차였음에도 K리그2 3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고, 2021시즌을 앞두고 김천 상무에 입대하며 군복무를 시작했다.
올 시즌 김천과 전북(전역 복귀)을 거치며 K리그1 31경기를 소화한 조규성은 1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그는 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꾸준히 벤투호에 승선했던 조규성은 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했다.
특히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의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 당시 한국은 2-3을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조규성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분 뒤에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조규성은 한국 축구 역사상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또한 뛰어난 축구 실력과 더불어 그의 외모까지 큰 화제를 모았다. 월드컵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조규성의 SNS 팔로워는 5만 명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조규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건 팬들만이 아니었다. 유럽 많은 팀들이 조규성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발렌시아(스페인) 등이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도 언급됐다. 셀틱은 과거 기성용, 차두리가 뛰었고 지금도 쿄고 후루하시 등 일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스코티시 더선'은 지난 1일 "셀틱이 월드컵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규성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K리그1의 전북 현대 소속인 조규성은 지난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규성 역시 월드컵 종료 후 유럽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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