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뇌질환 치료제, 파킨슨병 임상서 유효성 확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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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뇌질환 치료제 'PT320'의 임상 2a상 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펩트론은 2020년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초기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은 환자를 PT320을 2.0㎎ 투여한 '시험군 1', 2.5㎎ 투여한 '시험군 2', 위약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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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펩트론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뇌질환 치료제 'PT320'의 임상 2a상 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펩트론은 2020년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초기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은 환자를 PT320을 2.0㎎ 투여한 '시험군 1', 2.5㎎ 투여한 '시험군 2', 위약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파킨슨병의 운동 증상을 평가하는 지표는 시험군 1과 위약군을 비교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시험군 2와 위약군을 비교했을 때는 시험군 2에서 운동 증상 개선 정도가 더 컸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일상생활 능력 등 삶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는 위약군 대비 개선이 확인됐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펩트론은 이번 임상에서 확정된 약물 용량과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추진 중인 해외 파트너사들과 허가용 글로벌 임상 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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