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호날두, 결국 오일머니 받고 아시아 무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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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갈라선 뒤 새 소속팀 찾는 데 난항을 겪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머무르고 있는 호날두가 곧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며, 연간 2억 유로(약 2,730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올해 안에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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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갈라선 뒤 새 소속팀 찾는 데 난항을 겪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머무르고 있는 호날두가 곧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며, 연간 2억 유로(약 2,730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올해 안에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영국의 한 토크쇼에 출연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날 존중하지 않아,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한 데 이어, 구단을 향한 부정적인 발언도 내뱉었다.
이에 맨유 팬들은 호날두의 방출을 요구했고, 결국 구단은 상호 합의 하에 호날두가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방출된 셈이다.
이에 호날두는 스포르팅(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과 접촉했으나, 모두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러 구단과의 이적설이 나돈 끝에 호날두는 월드컵 기간에 한 차례 입단을 부정했던 알 나스르 이적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호날두의 사우디행 소식이 힘을 싣게 되면서 과연 그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가 아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뛰는 일이 실제로 벌어질지 많은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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