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정려원팸과 생일파티서 입은 옷 판매 “추억과 함께 보낸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추억이 담긴 옷을 내놓았다.
19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1년만에 돌아온 연말특집 아낌없이 주는 담비 플리마켓 #담고비우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담비는 “여기는 제 옷방이다. 제가 일주일 있다가 이사를 한다. 옷방 정리만 8시간이 걸렸다. 이쁜 옷들도 많고, 연말이고 해서 플리마켓을 해보려고 한다”며 “12월 21-22일 이틀 동안 하려고 한다. 옷 정리를 하다 보니 열두 상자가 나왔다. 신발도 있고 가방도 있다. 정말 풍성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이틀로 나눠서 플리마켓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몇 가지는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서 꺼내 봤다”며 직접 옷을 입어보고 소개했다. 명품 브랜드 옷들을 저렴하게 내놓을 예정이라며 “기본적으로 10만 원 아래로 할 생각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손담비는 박시한 체크 재킷을 걸치며 “직접 동묘에 가서 산 재킷이다. 제 SNS 보시면 있을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리 땋아서 주근깨 화장에 선글라스 쓰고 베이지 바지에다가 입었던 기억이 있다. 이것도 추억과 함께 보내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재킷은 손담비가 과거 정려원과 함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구매한 옷이다. 손담비는 위의 재킷을 입고 배우 정려원, 소이 등과 함께 빈티지 콘셉트의 생일파티를 즐긴 바 있다. 그러나 일명 ‘정려원팸’으로 불리는 이들은 5월 열린 손담비-이규혁 결혼식에 불참하며 손절설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손담비는 해당 플리마켓 수익을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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