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성탄절…성탄 기쁨 주민과 나누는 문화 행사 '주목'

CBS노컷뉴스 한혜인 기자 2022. 12. 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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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문화 행사도 열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음악회와 미술 전시회로 성탄절을 기념하는 교회들을 취재했습니다.

서현교회는 "이번 문화 행사가 주민들에게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는 성탄절 기념전 '마고스의 경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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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교회, 캐럴 공연에 주민 호응 이어져
가수 타루 공연·김대혁 작가 작품전 '눈길'
'마고스의 경배' 성탄 의미 담은 작품 전시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위로·평안 누리길"


[앵커]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문화 행사도 열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음악회와 미술 전시회로 성탄절을 기념하는 교회들을 취재했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예배당 안에 울려 퍼집니다.

서현교회가 지난 주말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아트 페스티벌, SCAF(스카프)'를 열었습니다.

서현교회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에서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아트 페스티벌, SCAF'를 열었다. 가수 타루 씨가 무대에 올랐다.


SCAF에서는 현악 연주팀 소망솔로이스츠가 '저들 밖에 한밤중에', '그 어린 주 예수'를 연주한 데 이어 가수 타루 씨가'노엘', '싱 어 송' 등 캐럴을 불러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교회 본관 로비에는 국립한글박물관에 국가 유물로 등록됐고,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실린 김대혁 한글 그림 작가의 작품들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대혁 작가는 2022년을 상징했던 호랑이를 비롯해 닭, 코끼리 등의 글자를 그림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서현교회는 "이번 문화 행사가 주민들에게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가 성탄절 기념전 '마고스의 경배'를 서울 서초구 사랑아트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는 내년 1월 8일까지 열린다.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는 성탄절 기념전 '마고스의 경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시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부터 아기 예수의 탄생까지 성탄의 기쁨과 감사를 표현한 34명 작가의 작품 7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위에 온유, 자비, 충성 등 9가지 성령의 열매를 그린 '순례자-위로부터의 열매'는 하나님의 마음이 경배자의 삶 곳곳에서 드러나길 소망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작품입니다.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 '생명-예수님의 탄생'에도 성탄의 기쁨이 물씬 묻어납니다.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는 "어려운 한 해였지만, 성탄절을 맞아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수경 작가 /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이웃에게는 진심을 담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전심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서 이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사람들이 위로와 평안과 기쁨을 누리길 바랍니다."

전시는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사랑아트갤러리에서 열립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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