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송정역 역세권 서비스를"

최성국 기자 2022. 12. 21.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광주 광산구의회에서 '광주송정역' 역세권 서비스를 답례품으로 제공하자는 독특한 의견이 나왔다.

이어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독자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역세권 서비스, 화분형 가로수 등에 고액기부자 성명 각인, 지역 체험형 숙박서비스 제공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해원 광산구의원, 집행부에 이색 답례품 등 대책 촉구
21일 광주 광산구의회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박해원 광산구 의원이 광산구만의 이색적인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광주 광산구의회 제공) 2022.12.21/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내년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광주 광산구의회에서 '광주송정역' 역세권 서비스를 답례품으로 제공하자는 독특한 의견이 나왔다.

박해원 광주 광산구의원은 21일 제276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향사량 기부제의 시행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광산구는 기부금 유치·활용 방안과 관련 제도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독자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역세권 서비스, 화분형 가로수 등에 고액기부자 성명 각인, 지역 체험형 숙박서비스 제공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광주송정역 역세권 서비스는 초역세권이라는 광산구만의 특성을 활용한 것이다.

광주송정역을 이용하는 기부자에게 픽업과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음료와 숙박시설 상품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그는 기부자에게 동물원 작명권을 제공한 일본과 광주문화예술회관을 사례로 들며 "화분형 가로수나 조경수에 기부자의 성명을 각인해주는 혜택은 기부문화 확산 뿐 아니라 도시 미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고향사랑 기부제로 '고려인마을'의 이주민 지원을 연계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안했다.

박해원 의원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광산구에 선순환적 기부문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광산구만의 차별화되고 매력도 높은 답례품과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방안 마련에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