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비연대, 전국 총궐기 동참…"단일임금체계 개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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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2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총궐기 대회를 연 가운데 제주학비연대도 동참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가 함께 결성한 제주학비연대는 이날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총궐기 대회를 열고 차별 없는 단일임금체계 개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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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2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총궐기 대회를 연 가운데 제주학비연대도 동참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가 함께 결성한 제주학비연대는 이날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총궐기 대회를 열고 차별 없는 단일임금체계 개편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학교 비정규직 노조 총파업 이후에도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자 노조 측은 내년 1학기 총파업을 경고하며 교육청 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사용자 측에선 압도적인 총파업에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 해소와 단일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어떤 답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일임금체계 개편과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쟁취를 위해 총궐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에 정부와 교육감들이 뒷짐 지고 있는 사이 국회가 나서고 있다"며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불러 급식실 폐암 대책 마련과 환기시설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열쇠는 교육감과 교육당국에 있다"며 "복리후생비 차별 해소 부대 의견은 임금체계 개편으로, 급식실 폐암 대책은 배치기준 하향과 학교의 종합 대책으로 구체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이번 방학 기간 투쟁하고, 조직하고, 교육하며 여태껏 없었던 신학기 총파업을 준비할 것"이라며 "그것이 학교에서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고,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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