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치 부족" 광주 시민단체, 민선 8기 출범 6개월 평가

차지욱 2022. 12. 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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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선 8기 출범 6개월이 된 광주시에 소통과 협치를 요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은 21일 오후 광주 동구 NGO 센터에서 시민 집담회를 열었다.

발제에 나선 기우식 참여자치21 사무처장은 "지방자치단체 수준은 시민과 '소통'과 '협치'를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봤을 때 알 수 있다"며 "내년 시민참여예산이 올해보다 절반 이상 삭감됐고, 시민 권익위 역할도 형식적 자문기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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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집담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광주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선 8기 출범 6개월이 된 광주시에 소통과 협치를 요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은 21일 오후 광주 동구 NGO 센터에서 시민 집담회를 열었다.

발제에 나선 기우식 참여자치21 사무처장은 "지방자치단체 수준은 시민과 '소통'과 '협치'를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봤을 때 알 수 있다"며 "내년 시민참여예산이 올해보다 절반 이상 삭감됐고, 시민 권익위 역할도 형식적 자문기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설명회나 공청회를 거쳤는가의 여부로 시 행정의 정당성을 평가받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실질적이고 충분하게 함께 논의하고 결정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홍성칠 진보연대 집행위원장도 "독점정치를 끝내기 위해서는 정당·단체·다수 시민의 합의를 통해 정치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치제도 개혁 없이는 진정한 정치변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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