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아' 틸다 스윈튼 "태국 거장과 17년간 준비,경이로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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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틸다 스윈튼이 신작 '메모리아' 개봉을 앞두고 한국 관객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내왔다.
스윈튼은 "한국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틸다입니다.'메모리아'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메모리아'는 제 온 마음을 담은 영화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작 '메모리아'는 틸다 스윈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영화를 향한 애정과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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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틸다 스윈튼이 신작 '메모리아' 개봉을 앞두고 한국 관객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내왔다.
'메모리아'는 알 수 없는 소리에 이끌린 한 여성의 여정을 그린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시네마틱 사운드 오디세이. '엉클 분미'로 2010년 태국 감독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신작이다. 이 작품에서 틸다 스윈튼은 주연은 물론이고 기획에도 참여했다.
이번 감사 인사 영상은 틸다 스윈튼의 '메모리아'와 한국 관객들을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스윈튼은 "한국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틸다입니다.'메모리아'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메모리아'는 제 온 마음을 담은 영화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과는 거의 남매와 같죠. 우린 17년 동안 이 영화를 함께 준비해왔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촬영되었고, 가장 뛰어나고 젊은 에너지를 가진 시네아스틱한 팀과 함께했어요"라며 위라세타쿤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과 이번 작품을 준비해온 과정을 밝혔다.
스윈튼은 "동료들을 대표해 여러분을 이 경이로운 영화적 체험에 초대합니다. 그리고 콜롬비아에 한번 온몸을 맡겨 보세요. 눈과 마음과 귀를 크게 열어보세요. 아름다운 꿈과 사랑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우리도 곧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라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국 출신인 스윈튼은 토니 길로이 감독의 '마이클 클레이튼'(2007)으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웨스 앤더슨, 짐 자무쉬, 코엔 형제, 루카 구아다니노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호흡을 맞추며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봉준호 감독과 '설국열차', '옥자'를 함께 하며 한국 영화계와도 인연을 맺었다.
신작 '메모리아'는 틸다 스윈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영화를 향한 애정과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12월 29일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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