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코스피, 외국인·개인 ‘팔자’...2320선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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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개인이 순매도하면서 232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최고 2347.00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상승 폭을 전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개인이 각각 1195억원, 73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총 2467억원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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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거래일 연속 ‘팔자’...대형주 매도
2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개인이 순매도하면서 232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최고 2347.00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상승 폭을 전부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34포인트(0.19%) 떨어진 2328.95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개인이 각각 1195억원, 73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83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총 2467억원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국인이 제일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1887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어 SK하이닉스(471억원), LG에너지솔루션(309억원)순으로 정리했다. 반면 오리온(212억원), 셀트리온(120억원), 삼성SDI(114억원) 등은 사들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음식료업(3.96%), 섬유의복(1.89%), 전기가스업(1.83%) 등이 강세였다. 반면 전기전자(1.19%), 비금속광물(0.49%), 화학(0.4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대 낙폭을 기록했고, LG화학, 삼성SDI 등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7포인트(0.37%) 오른 705.70을 기록했다. 기관, 외국인이 각각 694억원, 36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97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업종별로 방송서비스(4.38%), 통신방송서비스(3.84%), 통신서비스(2.63%) 등이 올랐다. 반면 기타 제조(3.69%), 운송장비·부품(1.29%), IT 부품(0.8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제약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 HLB 등은 하락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0원(0.30%) 떨어진 1285.70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올해 무역적자가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대형주 위주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현지 시각) 장 마감 후 발표될 마이크론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론 실적을 반도체 산업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힌트로 보고 있어서다. 앞서 11월 중순 마이크론은 D램과 웨이퍼 출하량을 기존 대비 20% 가량 줄인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석환 연구원은 “2023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지난 2016년 이후 첫 주당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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