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적설' 래시포드 맨유 남는다…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유가 마커스 래시포드(25)를 포함한 4명의 선수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 루크 쇼, 디오고 달로트, 프레드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올해 말까지 이 조항을 활성화하지 않았다면 4명은 내년부터 해외 클럽들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다. 2016-17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래시포드는 꾸준하게 1군 무대에서 기회를 받았다. 2019-20시즌, 2020-21시즌 두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32경기 5골 2도움으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에는 19골 8골 3도움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래시포드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됐지만,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1년 더 맨유에 남게 됐다.
양쪽 풀백 쇼와 달로트도 1년 더 맨유에서 뛴다. 2014년 7월 맨유에 입단한 쇼는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번 시즌에는 초반 티렐 말라시아에게 밀리는 듯했으나 주전 자리를 지켜냈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했다. 달로트는 2018-19시즌 맨유에 입단했다. 2시즌 동안 맨유에서 자리 잡지 못했으나 2020-21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를 다녀온 뒤 맨유에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한 달로트는 이번 시즌 애런 완 비사카를 완전히 밀어냈고 20경기에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프레드도 달로트와 함께 2018-19시즌 맨유에 입단했다. 프레드는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맨유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를 영입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7경기다.
계약 만료 예정 선수 중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 안 한 선수는 다비드 데 헤아가 있다. '미러'는 "데 헤아는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기보다는 새로운 장기 계약을 원한다. 맨유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주장했다"라며 "맨유는 데 헤아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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