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신대성 작가 “정신이 번쩍, 믿기지 않는다”[인터뷰]

이유민 기자 2022. 12. 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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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웹툰 싱크로율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웹툰 ‘커넥트’의 신대성 작가가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에 대한 극찬을 보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1일 ‘커넥트’ 신대성 작가의 인터뷰와 함께 ‘웹툰 싱크로율 포스터’를 공개했다.

웹툰 포스터는 특별히 원작 웹툰 작가인 신대성의 작화로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동수와 진섭, 그리고 이랑까지 신대성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그려져 강렬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예고하며 ‘커넥트’로 엮이게 된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웹툰 ‘커넥트’가 처음으로 영상화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기분을 질문에 신대성 작가는 “제가 즐겨보던 드라마들을 제작한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다는 소식에 정신이 번쩍 들고 믿기지 않았다. 특히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연출하신다는 말에는 누구보다 이 이야기를 잘 표현해주실 분이라 생각했다”며 당시의 생생한 기분을 전했다.

그는 “‘커넥트’의 영상화가 결정된 후 원작과 얼마나 같으면서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가 제일 기대했던 부분”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1~3화까지는 원작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전개됐기 때문에 원작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상당했다”며 원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커넥트’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로 신대성 작가는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잡힌 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면과 ‘이랑’이 반창고를 붙이는 이유를 설명하는 대사를 꼽았다. “모든 CG가 마음에 들었지만, 동수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수술실 장면 하나로 단번에 ‘커넥트’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랑의 반창고 이야기는 원작에는 없던 내용인데 작품의 설정을 상징하는 것 같아 납득이 되었던 부분이었다”며 그 이유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작가는 “소재의 재미를 극대화한 감독의 연출, 원작 캐릭터를 뛰어넘는 비주얼과 열연을 보여준 배우들, 자연스럽게 구현된 CG, 사체아트와 노래 등 추가된 설정까지 여러모로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이었다”며 극찬을 남기며 ‘커넥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커넥트’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모든 에피소드를 만날 볼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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