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디지털 새싹캠프 사업 선정…"디지털 인재 양성 앞장"

2023년 2월까지 5억7400만원 지원받아 프로그램 운영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디지털 새싹캠프(방학 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캠프) 사업에 울산대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 전 초·중·고 학생의 디지털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가정 배경, 교육 여건에 따라 발생하는 디지털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대학·민간이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센터는 겨울방학인 2023년 2월까지 5억7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센터는 사교육 없이도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대학 및 민간의 역량을 활용해 농어촌 등 소외지역까지 디지털교육 기회를 넓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격차 해소에 힘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캠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울산대는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겨울방학 SW 캠프'와 학생들이 대학에 모여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울산대학교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SW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AI 관련 프로그램과 아두이노(Arduino)를 활용하는 피지컬 컴퓨팅을 다루며, 센터는 2023학년도 대학교 신입생도 SW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또 장애인, 도서벽지 학생 등 정보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특별캠프도 열어 차별 없이 SW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대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울산시의 지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역 내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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