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잇따라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

한재혁 기자 2022. 12. 21.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내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2% 수준 인하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내년 2월25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현대해상은 내년 2월26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KB·삼성 2%, 메리츠화재 2.5%…"내년 2월부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삼성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 11일 서울 논현역 인근 도로에서 영업용 차량과 개인택시 등이 달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0일, 현대해상은 지난달 13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3% 올렸다. DB손해보험은 지난달 16일 계약부터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2.2% 인상했고, KB손해보험도 지난달 21일 계약부터 4.5%를 올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고가 감소한 개인용과 달리 렌터카나 화물차, 택배차량의 사고는 올라가면서 영업용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2022.05.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한재혁 기자 =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내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2% 수준 인하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내년 2월25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현대해상은 내년 2월26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이들 기업들은 보험료 인하 취지와 관련해 "고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도 같은날 내년 2월27일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보험료를 2.5% 인하할 계획을 밝혔다. 인하 배경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로 지난해 말 77.5%에 이어 올해 11월 말 기준 77.8%로 손해율이 안정화 된 점을 반영했다"라고 했다.

이 외에도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역시 이번 주 내로 보험료 인하 폭을 2%대에서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손보업계가 자동차보험료를 잇달아 2%대로 인하하는 데에는 정부와 정치권 등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9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직도 자동차보험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빅4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대형 손보사에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