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윗몸 일으키기' 해도 될까?

이진경 2022. 12. 21.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신부가 적절한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임신 중독증이나 부종과 같은 트러블을 덜 겪고 태아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수영, 요가는 신체는 물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임산부가 하기에 좋은 운동이다.

 다른 운동에 비해 허리와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으며, 평상시의 2~3배에 달하는 산소를 폐에 공급해 태아의 성장과 두뇌발달을 돕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진경 기자 ]

임신부가 적절한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임신 중독증이나 부종과 같은 트러블을 덜 겪고 태아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수영, 요가는 신체는 물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임산부가 하기에 좋은 운동이다. 

수영의 좋은 점은 배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으면서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지 않는 모세혈관에 산소가 운반되어 신진대사 역시 활발해진다. 

걷기 운동은 큰 준비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어 매일 꾸준히 하기에 좋다. 다른 운동에 비해 허리와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으며, 평상시의 2~3배에 달하는 산소를 폐에 공급해 태아의 성장과 두뇌발달을 돕는다. 걷기 운동은 하루 30~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요가는 호흡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골반을 부드럽게 만드는 동작이 많아 순산에도 도움이 된다. 

임신부에게 좋은 운동이 있다면 피해야 할 운동도 있다. 등산, 윗몸일으키기, 자전거 타기 등 격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을 하게 되면 황체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가 부드럽게 이완되는데, 등산은 인대에 힘을 무리하게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윗몸일으키기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복부의 세로근은 임신으로 자궁이 커지면서 가운데에서 갈라지는데, 이때 누운 자세에서 몸을 자주 일으키다 보면 갈라진 근육의 폭이 벌어지고, 이 벌어진 근육은 출산 후에도 원상태로 잘 돌아가지 않는다. 또한 태아에게 압박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한 평평하거나 짧은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괜찮지만,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에서 
페달을 밟으면 배에 강하게 압력을 줄 수 있으므로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