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탑승자 안전' 프리 세이프 기술 도입 20주년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2. 12.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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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1일 탑승자 사고 예방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를 도입한 지 2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프리-세이프는 차량 내 능동적 안전 시스템을 통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 정보를 수동적 안전 시스템에 즉시 공유해 작동하도록 하는 기능"이라며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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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002년 S클래스에 세계 최초 공개…탑승자 보호에 기여
프리-세이프 기술을 시험 중인 연구원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1일 탑승자 사고 예방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를 도입한 지 2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프리-세이프 기술은 지난 2002년 S-클래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차량 내 능동적 안전 시스템을 통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동시에 이 정보를 안전 시스템에 공유해 작동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충돌 사고 징후가 포착되고, 실제 충돌이 일어나기 전까지 약 0.2초의 시간을 활용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프리-세이프 기술은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했다. 당시 연구진은 대부분의 충돌 사고 징후가 실제 충돌 이전에 나타남에도 탑승자 보호 시스템은 충돌 이후 가동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프리-세이프 기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이후 1999년 예방적 차원의 안전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2002년에는 S-클래스(W220)에 프리-세이프를 양산차 최초로 도입했다. 앞좌석 벨트의 예방적 텐셔닝(tensioning), 전동식 조수석 시트 위치 조정, 슬라이딩 선루프의 자동 개폐가 처음 적용된 프리-세이프 기능이었다.

2006년에는 레이더 기술을 활용한 보조 시스템을 통해 프리-세이프를 활성화했다. 2016년부터는 측면 충돌을 대비한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와 청각을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사운드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도입되고 있다.

이어 2020년에는 더 뉴 S클래스(W223) 출시와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을 최초로 공개했다.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프리-세이프는 차량 내 능동적 안전 시스템을 통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 정보를 수동적 안전 시스템에 즉시 공유해 작동하도록 하는 기능"이라며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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