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경기후퇴 확률 70%…'2008년 수준' 악화 가능성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경기가 후퇴할 확률이 70%로, 한 달 전 설문조사 때보다 5%p 높아졌다고 보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2~16일 이코노미스트 38을 상대로 월례 조사를 한 결과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70%로 집계돼, 지난달 조사 떄의 65%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 결과 나오는 '미국 경기 후퇴 가능성'은 최근 매달 상승 중인데, 특히 6월 조사 당시 결과치였던 30%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뛴 겁니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한 가운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 4.25∼4.50%로까지 올리면서 통화 긴축을 고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가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인 마이크 윌슨은 내년에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같은 금융 시스템상의 위기가 올 가능성은 낮지만, 경기 둔화에 따라 지난 2008∼2009년처럼 기업 실적이 침체할 가능성은 있음을 경고했다고 CNN비즈니스가 전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내년 전 세계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둔화할 전망이라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성장률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토막' 난 삼성 반도체 성과급…삼성D는 '100%' 지급
- 내년 실손보험 8.9% 오른다…1세대 6%·2세대 9%·3세대 14% 인상
- [2023경방] 성탄절·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지정
- '낮은 금리 어디 없나요'…생보사 주담대 금리 '너도나도 7%대
- 이재용
- 현대삼호중공업 노사, 올해 임단협 타결…찬성 57.1%
- [2023 경방] ISA로 회사채 투자하면 비과세…하이일드도 세제 혜택
- 아이 돌보는 아빠 늘었다…육아휴직자 4명 중 1명 아빠
- [2023경방] 12월 21일 이후 잔금이면 취득세 수천만원 아낍니다!
- 공익법인 세워 탈세·기부금 유용…국세청,골프장 등 사적지출 내역도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