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재학생, AI로 환자 경혈 위치 표시 '우수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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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재학생이 한방에서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자리인 경혈의 위치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표시하는 방법을 발표해 상을 받았다.
황씨는 '생성 모델을 이용한 한의학적 경혈 위치 표시 방법 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AI 기술 중 하나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모델로 경혈 위치를 표시하는 인공지능 이용 방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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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경대 재학생이 한방에서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자리인 경혈의 위치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표시하는 방법을 발표해 상을 받았다.
부경대는 의공학IT융합전공 4학년인 황시원 씨가 최근 한국멀티미디어학회 2022년 추계학술대회의 학부생 포스터논문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황씨는 '생성 모델을 이용한 한의학적 경혈 위치 표시 방법 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AI 기술 중 하나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모델로 경혈 위치를 표시하는 인공지능 이용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논문에서 이미지 변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GAN 모델 중 'Pix2Pix'와 'CycleGAN' 모델을 사용해 팔에 위치한 곡지, 수삼리, 외관, 중저, 합곡 등 5개 경혈 위치를 표시하도록 했다.
이 방법을 이용해 맨팔과 같은 신체 일부 이미지를 입력하면 환자별 맞춤형으로 표준 경혈의 위치를 찾아 흰색 점으로 표시해준다.
최근 한의학에서는 치료의 객관성 향상 및 치료 기술 체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황씨는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경혈의 위치를 표시한다면 경혈 위치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해 한의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한의학 의료 현장 및 교육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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