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생일 맞은 음바페, 우승컵 없는 생일상…'왠지 쓸쓸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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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의 축구 천재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다소 쓸쓸해 보이는 24번째 생일을 맞았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밤 24세 생일을 맞은 음바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케이크 불을 끄는 사진을 올렸다.
이번 월드컵 기간 가장 화제가 된 장면 중 하나가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8강전에서 상대팀 해리 케인(29·토트넘)의 페널티킥 실축 후 크게 함박웃음을 짓던 음바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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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의 축구 천재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다소 쓸쓸해 보이는 24번째 생일을 맞았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밤 24세 생일을 맞은 음바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케이크 불을 끄는 사진을 올렸다. 촛불을 끄기 위해 입으로 바람을 부는 그의 표정은 온화했으며 사진은 다소 차분한 느낌을 냈다.
이번 월드컵 기간 가장 화제가 된 장면 중 하나가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8강전에서 상대팀 해리 케인(29·토트넘)의 페널티킥 실축 후 크게 함박웃음을 짓던 음바페의 모습이다. 또 음바페의 SNS 대부분은 그가 미소를 띠거나 활짝 웃고 있는 모습으로 가득하기에 이번 생일의 차분한 모습은 그와 더 대비돼 보였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앞으로 그가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음바페는 이제 겨우 24세가 됐을 뿐이지만 그는 이미 지난 2018 월드컵 우승 기록과 이번 대회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고, 팬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를 '차세대 황제'로 점치고 있다.
음바페는 18일 '골든 부트'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기뻐하는 모습 대신 고개 숙인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의 옆에는 그가 그토록 염원했던 우승컵이 함께 찍혔다. 축구 천재는 "Nous reviendrons(다시 돌아오겠다)"며 4년 뒤를 기약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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