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합류 확정

강은선 2022. 12. 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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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국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의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대전과 전남, 경남을 각각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발사체 특화지구, 위성 특화지구로 지정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우주산업클러스터 3각체제 확정으로 대전은 우주산업 연구·개발은 물론 발사체 등의 우주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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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국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의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대전과 전남, 경남을 각각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발사체 특화지구, 위성 특화지구로 지정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우주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위성 및 발사체 특화지구로 경남과 전남만을 후보지로 선정해 ‘대전 패싱’ 논란이 일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에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수석 등 대통령실 관계자, 과기정통부 장관 등에게 대전을 포함한 3각 체제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대전은 우주분야 핵심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기업이 밀집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전문성과 함께 관련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을 바탕으로 미래 선도형 연구개발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 등에 최적지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대전은 항공우주연구원 등 14개의 연구기관, 카이스트 등 우주 전문교육이 이뤄지는 3개의 대학교, 쎄트렉아이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우주기업 69개가 집적돼 있어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춘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도 같은 입장을 전달해 정부의 지원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선 ‘대전을 포함한 3각 체제 구축’이라는 공식 발언이 나왔고, 지난 달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를 통해서 대전-전남-경남 3각 체제가 재차 언급됐다.

이번 우주산업클러스터 3각체제 확정으로 대전은 우주산업 연구·개발은 물론 발사체 등의 우주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가칭)첨단우주센터 건립을 비롯해 미래 우주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대전 특화 우주전문 인재육성 등을 마련하고, 앞으로 과기정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3각 체제의 중심 클러스터로를 질 없이 조성해 국가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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