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 문제' 코레아 행선지 바뀌었다…SF 아닌 메츠 간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메디컬 문제'로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이 연기됐던 카를로스 코레아가 행선지를 틀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이 무산된 후 뉴욕 메츠와 계약을 체결했다. 소식통은 코레아가 메츠와 12년간 3억 1500만 달러(약 4050억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할 계획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를 위해 성대한 입단식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 매체 'ESPN'은 "샌프란시스코가 올스타 유격수의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의료 문제가 발생한 뒤 입단식을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코레아 입단식이 취소되자 메츠의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빠르게 움직였다. 헤이먼은 "샌프란시스코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코헨이 영입하기 위해 개입했다"라고 전했다.
코헨은 "우리는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 코레아 영입이 바로 그것이다. 이 영입은 중요했다"라며 "이 팀은 좋은 팀이다. 좋은 팀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뉴욕 포스트'를 통해 전했다.
헤이먼 기자는 "코레아의 메츠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 때문에 보류 중이다. 샌프란시스코와의 메디컬 테스트에서는 무언가가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코레아는 올 시즌 136경기에 출전했다. 522타수 152안타 22홈런 64타점 70득점 타율 0.291, OPS 0.83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33안타 155홈런 553타점 타율 0.279, OPS 0.836이다.
[카를로스 코레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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