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동석의 '하이브' 제작 중단 위기...출연 배우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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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주연의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하이브'가 제작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이달 들어 '하이브' 제작 부문 직원들이 제작사인 아센디오를 떠나고 있고, 출연 배우의 출연료 지급이 미뤄지는 등 정상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일각에선 마동석의 출연 확정이 이미 공식화된 만큼 '하이브'의 제작이 불발되긴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마동석의 '하이브' 출연 소식은 제작사인 코스피 상장기업 아센디오에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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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 마동석 출연료 두 달째 지급 지연
200억 초대형 SF블록버스터 '하이브' 제작 담당 퇴사로 진행 올스톱
[더팩트ㅣ이승우 기자] 배우 마동석 주연의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하이브'가 제작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이달 들어 '하이브' 제작 부문 직원들이 제작사인 아센디오를 떠나고 있고, 출연 배우의 출연료 지급이 미뤄지는 등 정상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더팩트> 취재 결과 마동석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하이브' 제작은 지난 10월부터 진행을 멈춘 가운데 자금 문제를 놓고 내부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위기감이 고조된 것은 이달 초쯤으로, '하이브' 제작 부문 일부 직원들이 회사와 내부 갈등으로 퇴사해 이 작품의 제작 중단설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마동석의 출연 확정이 이미 공식화된 만큼 '하이브'의 제작이 불발되긴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1000만 배우 마동석의 출연을 확정짓기 위해 거액의 출연료가 지급되었을텐데, 상장 기업인 연예기획사 아센디오가 스스로 제작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더팩트> 취재 결과 뜻밖의 사실이 확인됐다. 아센디오가 자금사정등을 이유로 마동석의 출연료 지급을 지연하고 있는 것이다.
방송사 관계자는 21일 <더팩트>에 "총 세 번에 나눠 출연료를 지급 받기로 계약했다. 8월 계약금을 받았고, 10월까지 중도금을 받기로 했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자금사정의 어려움이 있다는 애매모호한 상황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아센디오는 지난 8월 '마동석 '하이브' 출연확정'이란 공식보도자료를 배포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동석의 '하이브' 출연 소식은 제작사인 코스피 상장기업 아센디오에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마동석의 '하이브' 출연 확정 보도가 난 직후 8월 12일 아센디오의 주가는 전날 보다 4.67% 상승한 1230원에 장을 마감했고, 다음 거래일인 16일 화요일 장에서는 3.25%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렇다면 이같은 상황에서도 마동석의 출연은 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현재까지는 예측이 어렵다. 다만, 마 배우가 '범죄도시4'와 해외 촬영 일정 등 다른 작품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선 '하이브'의 촬영이 더 늦어져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가 과연 제작 위기를 극복하고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센디오가 '하이브' 제작을 위해 책정한 제작비는 200억 원 수준. 아센디오는 지난 1년 간 제작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굴지의 OTT 플랫폼사와 긴밀하게 논의 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시간만 흘렀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20일 <더팩트>에 "현재 '하이브' 제작진의 일부 직원들이 이탈해 진행이 멈춰 있는 건 사실이지만 사태를 원만하게 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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