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본격 추진… 김동연 지사"성장잠재력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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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등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총괄·조정과 자문활동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인 위원회는 △산업발전 △법·재정 △자치행정 △소통·홍보 등 4개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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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등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총괄·조정과 자문활동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인 위원회는 △산업발전 △법·재정 △자치행정 △소통·홍보 등 4개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민간위원 10명과 당연직(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1명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위촉된 위원은 △(특별위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 △(공동위원장/민간)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장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 △손경식 전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이임성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 △최진봉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해미 뮤지컬 배우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들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 자문뿐만 아니라 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현장에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형식적인 자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자문 기능을 할 예정이다.
도는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과제와 정책제언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기존 위원 등의 추천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30명 이내로 위원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는 인구 360만에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고 다른 어떤 대한민국 지역이 갖고 있지 못하는 자연과 잘 보존된 환경, 남북대치 상황에서 평화의 상징성도 포함한 곳"이라며 "경기북도가 성장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해준다면 대한민국, 더 나아가서 국제적으로도 성장과 발전의 중심에 있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 추진위원회를 꼭 발족시키겠다고 약속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라면서 "경기북부의 제대로 된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한번 발전시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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