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도 활짝 열린 '선물하기' 성장판…후발주자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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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가 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선물하기'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국내 패션 플랫폼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에이블리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선물하기 원조격인 카카오톡은 배송 상품에 오프라인 체험 서비스를 결합한 '기프트엑스(GiftX)'를 론칭했다.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선물을 비대면으로 주고받는 문화가 정착하며 파이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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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선물하기'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에도 모바일로 주고받는 '비대면 선물'에 익숙해진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함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국내 패션 플랫폼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에이블리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실제로 만나서 주는 선물이 아닌 모바일 쿠폰 등으로 주고받는 비대면 선물을 의미한다.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국내 서비스가 도입됐다. 모바일 쿠폰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받는 사람이 주소를 직접 입력하면 실물 상품 발송이 가능하도록 발전됐다.
에이블리는 해외배송 상품을 제외한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 전 상품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연령대와 가격 등 원하는 조건에 따라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하나의 앱에서 선물할 수 있다. 상대방이 앱 설치를 하지 않아도 비회원인 경우에도 선물할 수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앱 리뷰, 구매 및 검색 데이터 등 다양한 채널로부터 '선물' 목적의 구매 패턴이 꾸준히 관찰돼왔다"며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보다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G마켓도 최근 '지상 최대의 선물마켓'이라는 콘셉트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론칭했다. 홈페이지 상단에 선물하기 전용관을 신설하고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G마켓은 ▲모바일쿠폰 ▲뷰티·향수 ▲건강·식품 ▲도서·음반 ▲키즈·토이 등 주요 선물 품목을 카테고리화 하고, ▲크리스마스 ▲연말▲생일 축하 ▲임신 출산 등 테마로도 분류해 놓았다.
회사 측은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유튜브, 인스타그램, 영화관 등에서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도 함께 선보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오는 31일까지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모바일 선물하기 원조격인 카카오톡은 배송 상품에 오프라인 체험 서비스를 결합한 '기프트엑스(GiftX)'를 론칭했다.
첫 행사로 샤넬과 협업해 내년 3월19일까지 GiftX를 적용한 판매를 시작했다. 샤넬 제품을 구매하면 선물하기 고객들에게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뷰티 클래스 초대장이 제공된다. 향수 제품에는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가, 그 외 뷰티 제품은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 클래스 초대장이 동반된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GiftX를 통해 선물하기 뷰티 상품의 장점이었던 단독 구성, 한정판 에디션, 각인 서비스 등에서 나아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파트너사에게는 상품 판매와 더불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선물을 비대면으로 주고받는 문화가 정착하며 파이가 커졌다.
공정거래위원회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규모 현황조사'에 따르면 주요 사업자의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규모는 2016년 7736억원에서 2020년 2조9983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선두주자인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경우 2020년 기준 거래액 2조5341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84.5%를 차지했다.
시장 성장성을 본 네이버와 쿠팡, 마켓컬리, 신세계 등도 선물하기 서비스를 속속 도입했다. 쿠팡의 경우 2020년 4월 로켓 선물하기 론칭 후 연간 성장률이 33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에 익숙해짐에 따라 이커머스 업계가 선물하기 서비스 도입을 고심하고 있다"며 "선물하기는 플랫폼이 직접 운영함에 따라 가품에 대한 우려도 낮아 새로운 쇼핑 채널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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