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리허설 발언 보도 오마이·한겨레 "질문 받으니 떨린다" 부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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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진행한 국정과제점검회의 리허설 발언 관련에 대해 오마이뉴스와 한겨레가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0일 "YTN이 고개 숙였다? 돌발영상 삭제를 둘러싼 사실과 오해"란 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제가 언론이나, 국회에서 질문받을 때는 긴장을 안 했었는데 국민들로부터 직접 질문을 받으니 참 많이 떨린다'고 한 발언도 리허설 때 했던 말이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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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에서 한동훈 "질문 받으니 떨린다" 보도에 법무부 "허위보도"
오마이뉴스·한겨레, 관련 부분 삭제…오마이뉴스 "사과드린다"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지난 15일 진행한 국정과제점검회의 리허설 발언 관련에 대해 오마이뉴스와 한겨레가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오마이뉴스는 사과 입장을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0일 “YTN이 고개 숙였다? 돌발영상 삭제를 둘러싼 사실과 오해”란 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제가 언론이나, 국회에서 질문받을 때는 긴장을 안 했었는데 국민들로부터 직접 질문을 받으니 참 많이 떨린다'고 한 발언도 리허설 때 했던 말이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를 이날 한겨레도 해당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해당 언론사들은 YTN 돌발영상을 근거로 한 장관 발언을 보도했다.
법무부는 이날 “명백히 사실과 다른 허위보도”라며 “한겨레, 오마이뉴스는 최소한의 확인 취재도 없이 악의적인 허위 보도를 했다”고 했다. 이어 “한 장관은 15일 진행된 국정과제점검회의 리허설에서 위와 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오마이뉴스는 해당 기사 끝에 입장문을 달아 수정경위를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기사가 공개된 직후인 오후 7시13분경 법무부에서 한 장관이 리허설에서는 해당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수정 요청을 해와 이 내용을 뺐고 법무부는 오후 7시43분 법무부 기자단 카톡방에 오마이뉴스 등이 악의적 허위보도를 했다고 공지해 일부 언론이 해당 내용을 기사화했다”고 했다. 이어 “정확하지 않은 보도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겨레도 한 장관 관련 부분을 삭제했다. 한겨레 정치팀장은 21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한 장관이 떨렸다는 발언을 반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해서 기사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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