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감사원 우수기관·공무원 표창 수상…‘전국 지자체 유일’

감사당당관실 신설 이래 ‘최초 업적’

최재해 감사원장(왼쪽 세번째)이 '2022년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 및 공무원 포상' 후 김포시 감사담당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 뉴스1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포시는 시 감사담당관이 21일 감사원으로부터 '2022년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공무원 포상 및 표창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 수상에서 기관과 공무원 모두 표창을 받은 지자체는 전국에서 '김포'가 유일하다. 이번 수상은 김포시 감사담당관 신설 이래 최초이다.

김포시 감사담당관은 이날 '감사원 제보 민원조사 우수 감사원장 표창 선정기관’ 및 ‘감사원 제보 처리 우수 공무원' 표창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 공무원 표창엔 노정주 전 감사담당관(현 홍보담당관 소속)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불친절도 부패'라는 말이 있다"며 "감사담당관 공직자들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 안내 응대로 '친절의 온기'가 감도는 시청 분위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소통과 경청의 행정이 만든 결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병수 시장은 지난 9월 '특감통'인 이기욱 감사원 감사관을 임용하면서 "감사담당관을 조직 내부에서 맡으면 봐주기 감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려고 결심했을 때는 나도 감사받을 각오를 한 것"이라며 감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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