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뷸러스' 최민호 "열정 없는 지우민 역, 내 모습과 달라" [N현장]

고승아 기자 2022. 12. 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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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겸 배우 최민호가 열정 없는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조선팰리스 더 그레이트 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제작발표회가 열려 채수빈, 최민호, 이상운, 박희정,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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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가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2022.12.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샤이니 겸 배우 최민호가 열정 없는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조선팰리스 더 그레이트 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제작발표회가 열려 채수빈, 최민호, 이상운, 박희정,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민호는 자신이 맡은 지우민 역할에 대해 "포토그래퍼이고, 제가 조금이나마 공부를 해봤는데 약간 전문성을 띠고 있다"라며 "제 모습과는 다른 열정 빼곤 모든 걸 다 갖춘 캐릭터로, 욕심도 없고 목표도 없어 보이지만 속이 깊고 생각이 많고 표지은을 만나서 많은 감정선이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실 오히려 저와 반대로 생각하니까 처음에는 쉬웠다"라며 "근데 제가 아닐 것 같단 생각을 했을 때 어떤 캐릭터가 나올까 접근했고, 오히려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니 어려웠다. 그런 감정선에 대해서 감독님과 상의를 하면서 지우민 캐릭터를 그려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최민호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우민이의 MBTI는 INTJ인데 민호씨는 열정 빼고 보면 우민과 닮았다고 생각했다"라며 "모든 걸 다 갖추고 있고 꿈도 없고, 특별히 원하는 것도 없데 티저를 보면 우민이는 지은이와 헤어진 연인이다. 운동도 잘하고 모든 것도 잘하고 얼굴도 빼어난 친구가 열정이 없었는데 최민호씨가 열정을 갖고 연기를 하면서 다시 지은이에게 다가가는데 그런 변화의 모습을 지켜봐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다. '호텔 델루나' '구가의 서' 등에 참여한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더 패뷸러스'는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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