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올해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율·취업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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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을 지원한 결과 참여율과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장실습 안전대책 강화 방안으로 지난 2월 '현장실습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학생에게 현장실습 거부권을 부여했고, 현장실습운영위원회에 학생 참여 보장 등 법적 지원 기반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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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을 지원한 결과 참여율과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장실습 참여율은 전날 기준 37.1%(644명)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또 10월에 발표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보면 취업률은 2020년 전국 17위(45.8%), 2021년 11위(53.2%)에서 올해 9위(57.1%)로 상승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11개 직업계고 취업부장, 취업담당교사 등이 참석한 '2022년 현장실습 운영 성과보고회'를 열고 현장실습 4대 추진 과제인 안전대책 강화, 울산지역 내 양질의 취업처 발굴, 학생 취업역량 강화, 참여율 향상의 성과를 공유했다.
시교육청은 현장실습 안전대책 강화 방안으로 지난 2월 '현장실습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학생에게 현장실습 거부권을 부여했고, 현장실습운영위원회에 학생 참여 보장 등 법적 지원 기반을 갖췄다.
기계, 화공, 전기 등 유해·위험업종 9개 기업에는 산업안전전문가가 직접 특별점검을 했다.
또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하고자 현대건설기계,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대, 울산폴리텍대와 취업 연계 기술교육을 운영해 지역 기업·기관과 협력 관계의 토대도 마련했다.
특히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파트너인 울산시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공동 사업 과제로 선정했다.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취업 지원도 병행해 진로 미결정 직업계고 3학년 중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진로 결정과 취업 마인드 향상 교육을 지원했다.
아울러 취업 희망자에게는 '능력 UP, 합격 UP' 교육을, 현장실습 예정자에게는 '현장실습 문제해결 능력 향상' 교육을 맞춤식으로 운영해 참가자 95% 이상이 만족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안전과 권익이 보호되는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양질의 취업처 발굴과 함께 학생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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