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협상 교착 장기화‥김진표 "가능하면 이번주 끝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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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여야 협상이 활로를 못 찾고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은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 협상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원내대표 사이에 이견이 좀 좁혀지고 있다고 한다"며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는 협상을 끝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다만 이번 주 협상 마무리를 위해 내일 여야가 합의하고 모레쯤 본회의를 열 수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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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여야 협상이 활로를 못 찾고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은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 협상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원내대표 사이에 이견이 좀 좁혀지고 있다고 한다"며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는 협상을 끝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다만 이번 주 협상 마무리를 위해 내일 여야가 합의하고 모레쯤 본회의를 열 수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실의 반대로 합의되지 않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그동안 민주당이 수용하고 양보했지만 대통령실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깨알같이 지침을 주고 있는데, 이럴 거면 국회는 왜 존재하느냐"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저희로서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김진표 의장께서 정부·여당과 대통령을 설득하든지, 아니면 여당이 대통령을 설득해서 그동안 여야가 논의했던 공감대만큼의 결론에서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예산은 정부가 편성권을 갖고 있는 만큼 정부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할 수 없다"며 "여당이 일방적으로 대통령실 지침을 기다린다고 표현할 일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성탄절 전에는 예산안 협상을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8259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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