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일본 가자" 제주항공·진에어 훨훨
한국·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 인공지능(AI)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일본 등 해외여행 확대 기대감을 활용해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진에어 주식에서 매매차익을 기록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3~20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수한 주식 중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제주항공(12.3%), 진에어(5.24%), 덴티움(3.89%), JYP Ent.(1.24%), 원익QnC(-4.42%) 순이었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65%를 기록했다. MK시그널의 주간 전체 평균 수익률은 -0.94%를 기록했다. MK시그널은 제주항공에 대해 지난 6일에는 매수 신호, 19일에는 매도 신호를 냈고, 진에어는 2일 매수 신호, 15일 매수 신호를 내며 모두 수익 실현에 성공했다. 앞선 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주항공은 영업적자 폭을 지난해 같은 기간 913억원 대비 616억원으로 줄였다고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10월 이후 무비자 일본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국제선 수요 증가의 수혜가 LCC에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본 노선 수요가 큰 폭으로 회복 중이고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 LCC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수익률은 스포츠 엔터·미디어 회사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25.94%), 미국 지방은행 헤리티지파이낸셜(HFWA·13.6%), 에너지 생산·시추 서비스 회사 핼리버턴(HAL·12.89%), 내진·충격 흡수 소재 회사 테일러디바이시스(TAYD·12.58%), 미국 지방은행 헤리티지커머스(HTBK·10.78%)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16%에 달했다.
MK시그널은 AI가 한국·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매일경제의 증권 정보 서비스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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