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탈북민 빈소 조문…"보호시스템 확실히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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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0월 혼자 살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북한이탈주민의 빈소를 찾아 "탈북민 보호시스템을 확실하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1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탈북민 여성 김 모 씨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권 장관은 조문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쓴 뒤 상주 역할을 하는 정인성 이사장 등 남북하나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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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0월 혼자 살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북한이탈주민의 빈소를 찾아 "탈북민 보호시스템을 확실하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1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탈북민 여성 김 모 씨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권 장관은 조문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쓴 뒤 상주 역할을 하는 정인성 이사장 등 남북하나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권 장관은 연합뉴스에 "탈북민들은 식물로 치면 뿌리가 완전히 넘어와 이식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탈북민들의 국내 정착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탈북민에 대해 "물질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현재 시스템을 통일부 본부와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남북하나재단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관인 하나센터 등이 나눠서 분절적으로 맡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 부분을 뜯어고쳐 제대로 기능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내년도에는 역점을 두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0대 탈북민 김 씨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양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백골 시신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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