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롤링스톤 인디아 ‘2022 베스트 K-힙합&알앤비’ 1위  

2022. 12.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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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솔로 앨범이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 인디아가 선정한 K-힙합&알앤비 앨범 1위에 올랐다.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 인디아(RollingStone India)는 최근 '2022년 한국 힙합 및 R&B 앨범 베스트 15'(The 15 Best Korean Hip-Hop and R&B Albums of 2022)을 선정,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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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솔로 앨범이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 인디아가 선정한 K-힙합&알앤비 앨범 1위에 올랐다.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 인디아(RollingStone India)는 최근 ‘2022년 한국 힙합 및 R&B 앨범 베스트 15’(The 15 Best Korean Hip-Hop and R&B Albums of 2022)을 선정,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잭 인 더 박스’는 지난 7월 15일 발매된 제이홉의 솔로 데뷔 앨범으로 직접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한 10곡이 담겨있다.

롤링스톤 인디아는 “제이홉은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밝고 긍정적인 BTS의 멤버로 알려졌지만, 솔로 데뷔 앨범에서 두려움, 압박감.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솔직하게 드러내 충격을 줬다”라며 “그는 팝 스타 덤의 허울을 깨고 힙합의 정직함에서 구원을 찾았다. 붐뱁, 얼터너티브, 뉴 메탈, 프로그레시브와 같은 하위 장르에 대담하게 뛰어들어 이 신의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호평했다.

더블 타이틀곡 ‘모어’(More)에 대한 평가도 인상적이다. 롤링스톤 인디아는 “리스너들을 뒤흔든 파워풀한 트랙, 90년대 올드스쿨 붐뱁과 그런지 록이 어우러진 곡“이라고 소개하며 ”랩 가사는 예술적 성장에 대한 갈증을 표현했다. 후렴구에서 강한 그런지 샷으로 거친 보컬 강조함으로써 곡을 힙합 트랙에서 뉴 메탈로 뒤틀었다”고 했다.

수록곡 ‘스톱’(Stop)과 ‘이퀄 사인’(=)에 대해선 “인간의 광기에 대해 숙고하고 관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8번째 트랙 ‘세이프티 존’(Safety Zone)에 대해서는 “앨범의 숨은 영웅”이라고 말하며 “컨템포러리 알앤비(R&B)까지 영역을 넓힌 곡, 싱어송라이터 제이코 로렌스의 멋진 백보컬이 제이홉의 차분한 사색에 행복을 더해준 곡”이라고 말했다.

더블 타이틀곡이자 마지막 트랙인 ‘방화(Arson)’에 대해서는 “거친 90년대 일렉트로니카와 힙합을 혼합시켜 앨범을 단호하고 공격적으로 마무리했다. 래퍼이자 프로듀서로서 이 솔로 아티스트가 세계를 지배하는 건 시작일뿐이며 그가 세상을 다시 놀라게 할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평했다.

‘잭 인 더 박스’는 앞서 미국 롤링스톤 선정 ‘2022 최고의 앨범 100’(The 100 Best Albums of 2022) 9위, 영국 NME 선정 ‘2022 베스트 앨범 50’(The 50 best albums of 2022) 42위에 오른 바 있다.

제이홉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생중계되는 ABC 방송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쇼 ‘뉴 이어스 로킹 이브’(New Year’s Rockin’ Eve)에 출연, ‘이퀄 사인’, ‘치킨 누들 수프’, ‘버터’ 등 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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