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공동연출 신성훈 감독 "박영혜 감독과 평생 다시 안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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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수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신성훈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은 박영혜 감독과 갈등을 폭로해 그 내막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어 "그동안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제작부터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되면서 정말 너무나도 큰 어려움이 많았고, 포기 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불가피하게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신성훈 감독이 이끌어갈 홍보활동과 해외영화제 참여를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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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신성훈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은 박영혜 감독과 갈등을 폭로해 그 내막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지난 20일 오전 신 감독의 소속사 라이트픽처스 측은 “박영혜 감독과의 의견 차이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앞으로 영화 개봉 후 홍보활동을 비롯하여 모든 활동은 신성훈 감독 혼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제작부터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되면서 정말 너무나도 큰 어려움이 많았고, 포기 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불가피하게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신성훈 감독이 이끌어갈 홍보활동과 해외영화제 참여를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공동연출한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로맨스물로 57개국에 특별 초청됐고, 여러 영화제에서 총 54관왕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SBS‘미운우리새끼’에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로 출연했던 박영혜 씨가 감독으로 데뷔한 사실도 화제를 모은데다 첫 연출작이 호평받으며 이목이 집중됐다.
신 감독은 “솔직히 지난 9월부터 너무나도 힘든 일이 끊이질 않았다. 해당 영화로 인해 진심으로 단 한 번도 웃어본 적도 없었고, 행복한 사람처럼 연기 해야 하는 것 또한 고통스러웠다”며 “연이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고 있음에도 전혀 기쁘지 않았다. 일일이 모든 걸 털어 놓을 순 없지만 박영혜 감독과 두 번 다시 만날 일은 평생 없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문을 밝혔다.
또 “‘짜장면 고맙습니다’에 대한 저작권 수입과 향후 영화 개봉 및 OTT, TV에서 발생하는 수입 분배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팩트 체크를 해서 법적으로 수입 분배를 하겠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배급과 개봉에 대한 계약을 모두 취소하고 해당 영화를 덮어 버리겠다”고도 적었다.
양측이 수익배분을 놓고 갈등을 겪고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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