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살얼음길 교통사고 잇따라…2명 사망(종합)

이주형 2022. 12. 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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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살얼음이 낀 대전·세종·충남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오전 7시 50분께 대전 서구 만년동에서는 문예지하차도 옆 도로에 멈춰 선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가 들이받는 등 7중 추돌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세종·충남에는 22일 새벽과 오전 발효 예정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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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과 오전 발효 예정으로 대설 예비특보
도로위에 쌓인 눈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강수환 기자 = 21일 오전 살얼음이 낀 대전·세종·충남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7시 39분께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도안지하차도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지하차도 벽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오전 9시 49분께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서도 하상도로 위를 주행하던 택시가 눈길에 미끄러져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 60대 택시기사가 숨졌다.

눈길에 미끄러진 택시 하천으로 추락 (논산=연합뉴스) 21일 오전 9시 49분께 충남 논산시 노성면 하도리 한 하상도로 위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가 미끄러져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사진은 소방당국이 이날 택시 인양에 나선 모습·2022.12.21 [충남 논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olee@yna.co.kr

오전 7시 50분께 대전 서구 만년동에서는 문예지하차도 옆 도로에 멈춰 선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가 들이받는 등 7중 추돌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오전 8시 30분께 세종시 연동면 예양리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져 중앙분리대에 있는 나무를 들이받고, 오전 8시 10분께 충남 공주에서도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보호난간과 부딪쳤다.

경찰 관계자는 "국지적인 도로결빙 현상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한편 오전 8시 기준 이날 새로 쌓인 눈은 대전 0.2㎝, 공주 정안 1.9㎝, 천안 0.9㎝, 세종 전의 0.8㎝, 청양 정산 0.5㎝ 등이다.

대전·세종·충남에는 22일 새벽과 오전 발효 예정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에 24일까지 10∼25㎝, 내륙에 5∼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coolee@yna.co.kr,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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