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계속 늘린다" 진천군, 교통 인프라 확충

강신욱 기자 2022. 12. 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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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인구 증가 방안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이 같은 인구 증가를 가속화하기 위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 건설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4개 시군(진천군·청주시·화성시·안성시) 행정협의체 회장직을 맡은 진천군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촉구하는 지방자치단체장, 의회의장 8인 공동건의문을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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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기섭(왼쪽 두 번째) 충북 진천군수가 15일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김한영(오른쪽 두 번째) 이사장에게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2.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인구 증가 방안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2014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연속 100개월 동안 인구가 늘었다.

군은 이 같은 인구 증가를 가속화하기 위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 건설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4개 시군(진천군·청주시·화성시·안성시) 행정협의체 회장직을 맡은 진천군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촉구하는 지방자치단체장, 의회의장 8인 공동건의문을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전달했다.

이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게도 공동건의문을 전달해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철도공단이 지난 6월부터 추진하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경제성, 재무성, 총사업비, 편익추정 분석을 거쳐 내년 6월께 완료된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도 수도권내륙선의 조기 착공을 기대하게 한다. 대도시권에 포함되지 않은 비수도권 광역철도가 국가의 정책적 목적 달성에 필요하면 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도록 하는 법안이 지난 6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됐다.

군은 철도뿐만 아니라 도로 건설·정비로 도시 접근성 확장에도 나섰다.

최근 5년간 차량 증가율은 평균 5.5%다. 충북에서 가장 높다.

군은 국도 건설사업으로 충남 천안시 동면과 진천군 진천읍을 연결하는 동면~진천 도로건설공사(국도 21호선)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경기 안성시 입장면과 진천군 백곡면을 잇는 입장~진천 도로건설공사(국도 34호선)는 설계하고 있다.

국도 17호선과 34호선 교차지점인 행정교차로는 올해 준공했다.

충북혁신도시 진출입 정체 개선을 위한 석장교차로 개선공사(국도 21호선)와 용몽교차로 보행자용 통로암거 설치공사(국도 21호선)도 80%의 공정률을 보인다.

지방도 개선사업으로는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덕산읍 합목리 일대 합목도로 확장·포장공사(지방도 302호선)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올해 군도와 농어촌도로 25개 사업을 추진했다.

혁신도시 하이패스나들목(IC), 진천군 외곽 순환도로 건설 기본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함께 올해 수립한 도로건설·관리계획과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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