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박성웅 “처음엔 거절...넘사벽 빌런의 탄생 만족”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2. 12. 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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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빌런 연기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박성웅은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젠틀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또 빌런 역할이라 자신이 없어 거절했다. 주지훈의 설득에 넘어가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빌런을 연기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건 넘사벽처럼 보여야 하는 거였다. 무너짐이 보일 때 더 큰 통쾌함으로 다가가길 바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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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사진I강영국 기자
배우 박성웅이 빌런 연기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박성웅은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젠틀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또 빌런 역할이라 자신이 없어 거절했다. 주지훈의 설득에 넘어가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빌런을 연기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건 넘사벽처럼 보여야 하는 거였다. 무너짐이 보일 때 더 큰 통쾌함으로 다가가길 바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볼 때는 큰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완성본을 보니 만족스럽다. 넘을 수 없는 벽의 빌런이 나온 것 같다”고 기뻐했다.

후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최성은을 보고 괴물 신인이라는 생각했다. 정말 잘하더라”라며 “주지훈과는 별장에서 한 번 만났다. 대충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니었다. ‘지훈이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주지훈 역시 “나도 (성웅 선배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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