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융완화 축소'에 일본증시 이틀째 하락…엔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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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전격적인 금융완화 정책 축소 조치로 인해 21일 이틀째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전날 BOJ의 금융완화 정책 수정 발표의 영향으로 0.68% 하락 마감했다.
그간 10년물 국채 금리가 0.25%를 넘지 않도록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방식의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해온 일본은행은 전날 금융정책결정회의롤 통해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선을 기존의 2배인 0.5%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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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일본 증시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전격적인 금융완화 정책 축소 조치로 인해 21일 이틀째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전날 BOJ의 금융완화 정책 수정 발표의 영향으로 0.68% 하락 마감했다.
그간 10년물 국채 금리가 0.25%를 넘지 않도록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방식의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해온 일본은행은 전날 금융정책결정회의롤 통해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선을 기존의 2배인 0.5%로 올렸다.
이에 시장은 일본은행이 마침내 장기간 이어진 초저금리 정책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전날 오후에도 일본 증시가 급락하고 엔화 가치는 뛰어올랐다.
엔화 가치는 이날도 달러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 11분 엔/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50엔 내린 131.92엔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0.19%)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17%), 선전성분지수(-0.47%)는 모두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만 자취안지수는 0.45% 상승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0.16% 올랐다.
각국 통화 가치도 엇갈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9원 내린 1,285.7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중국 역내 위안/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097위안 오른 6.9716위안, 역내 위안/달러 환율은 0.0067위안 오른 6.9752위안을 나타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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