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넘치던 수원시 숙지공원 내 공원 부지→생태숲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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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숙지공원 내에 조류 등 각종 소생물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 수 있는 생태숲이 조성됐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4억3000만 원을 투입, 팔달구 화서동 336번지 일원 숙지공원 중 9380㎡에 생태숲을 만들었다.
또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조류유인숲',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저감숲', 야생 동·식물에 생태용수를 제공하는 '빗물습지' 등이 설치돼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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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숙지공원 내에 조류 등 각종 소생물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 수 있는 생태숲이 조성됐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4억3000만 원을 투입, 팔달구 화서동 336번지 일원 숙지공원 중 9380㎡에 생태숲을 만들었다.
숙지공원 생태숲은 토지 보상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적치로 훼손됐던 공원 부지였다.
이 곳에 시는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 기반을 만들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새롭게 조성된 생태숲에는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교목 11종229주와 꼬리조팝나무, 좀작살나무 등 관목 10종7922주 등이 식재돼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변했다.
또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조류유인숲',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저감숲', 야생 동·식물에 생태용수를 제공하는 '빗물습지' 등이 설치돼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꽃창포, 부처꽃, 억새 등 6종6400본을 식재해 '야생초화원'과 '진달래쉼터'를 만들고, 지역주민들이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와 쉼터 등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생태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태도시 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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