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넘치던 수원시 숙지공원 내 공원 부지→생태숲으로 변신

경기=박광섭 기자 2022. 12. 21.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 숙지공원 내에 조류 등 각종 소생물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 수 있는 생태숲이 조성됐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4억3000만 원을 투입, 팔달구 화서동 336번지 일원 숙지공원 중 9380㎡에 생태숲을 만들었다.

또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조류유인숲',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저감숲', 야생 동·식물에 생태용수를 제공하는 '빗물습지' 등이 설치돼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 숙지공원 내에 조류 등 각종 소생물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 수 있는 생태숲이 조성됐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4억3000만 원을 투입, 팔달구 화서동 336번지 일원 숙지공원 중 9380㎡에 생태숲을 만들었다.

숙지공원 생태숲은 토지 보상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적치로 훼손됐던 공원 부지였다.

이 곳에 시는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 기반을 만들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새롭게 조성된 생태숲에는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교목 11종229주와 꼬리조팝나무, 좀작살나무 등 관목 10종7922주 등이 식재돼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변했다.

또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조류유인숲',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저감숲', 야생 동·식물에 생태용수를 제공하는 '빗물습지' 등이 설치돼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꽃창포, 부처꽃, 억새 등 6종6400본을 식재해 '야생초화원'과 '진달래쉼터'를 만들고, 지역주민들이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와 쉼터 등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생태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태도시 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숙지공원 일부가 생태숲으로 준공된 모습/사진제공=수원시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