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강수지 귀여워 죽네 “잘 쳤어, 굉장해” 폭풍 칭찬
방송인 김국진이 사랑꾼 남편의 정석을 보여줬다.
21일 강수지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Susie의 좌충우돌(?) 골프장 나인홀 체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국진과 강수지는 함께 골프장에 방문했다.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생각보다 이게 운동이 된다”며 “4홀만 칠까?” 물었다. 강수지가 “아니 싫어요” 답하자 김국진은 곧바로 “아 그래? 좀 더 치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거야? 재미 들렸나 보네”라며 다정하게 웃었다.
카트를 타고 가던 중 연못을 발견한 강수지는 “연못을 가로질러서 쳐야 해요? 그럼 난 끝장인데요?”라며 걱정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런 걸 알아 끝장인걸?”이라며 귀엽다는 듯이 허허 웃었다. 이어 강수지가 “난 스크린에서 맨날 물에 빠졌잖아요”라고 하자, 김국진은 이 홀을 건너뛰고 싶은지 물었다. 강수지가 건너뛰지 않겠다고 답하자 김국진은 대견한 듯 “안 건너뛰어? 아주 재미 붙였나 보네”라며 미소 지었다.
이후 강수지가 처음 공을 치자 김국진은 “와우” 외치며 손뼉을 쳤다. 강수지가 “그래도 잘 쳤지?” 묻자 그는 입가에 미소를 유지하며 “오우 잘 쳤어. 황당할 정도로 잘 쳤어”라고 추켜세웠고, 이후 샷에도 연신 “잘했다”, “자세가 멋지다”며 그를 칭찬했다.
다음 홀에서 김국진은 “우리가 하나로 둘이 치면 되겠다. 그치? 본인(강수지)이 치다가 힘들면 내가 쳐주고”라며 강수지의 체력을 배려한 제안을 했다. 강수지가 “그럼 메인은 누군데요?”라 묻자 김국진은 “You”라며 하하하 웃고는 “아유 강수지 티비니까 강수지가 메인이지”라고 100점 남편다운 멘트를 덧붙였다. 그 후로 강수지가 “그냥 공 두 개 하자”고 요청하자, 김국진은 곧장 “그래그래”하며 받아들였다.
이후에도 김국진은 강수지가 공을 치는 족족 “굉장해”, “깜짝 놀랐다”며 애정 가득한 리액션을 하고, 헛스윙에도 허허 웃으며 격려했다. 김국진은 “나랑 골프장에서 이렇게 있는 건 처음이지?”라며 “강 프로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잘한 거야. 처음엔 이것저것 많이 해봐야 해”라고 끝까지 자상한 면모로 그를 챙겼다.
한편 강수지와 김국진은 지난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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