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최고 고과’ 이정후-안우진, 관심 끄는 키움의 연봉협상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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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들에게 얼마를 안길까.
키움 히어로즈는 2022시즌을 기대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팀 선배였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5억5000만 원이 KBO리그 7년차 최고 연봉인 만큼, 이미 7억5000만 원을 찍은 이정후가 이를 얼마나 더 높이 끌어올릴 지만 남은 상태다.
안우진의 2022시즌 연봉은 1억5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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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2022시즌을 기대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약체로 평가받던 개막 이전과 달리 페넌트레이스 초반부터 순항했고,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포스트시즌에선 한국시리즈까지 올랐다. SSG 랜더스와 혈전을 벌인 끝에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언더독’으로 간주됐던 키움으로선 최상의 성과였다. 그리고 그 속에서 팀 성적을 이끈 일등공신은 타자 중에선 이정후(24), 투수 중에선 안우진(23)이었다.
●‘2년 연속 타격왕·시즌 MVP’ 이정후
이정후는 올해 사실상 키움 타선을 홀로 이끌었다. 붙박이 3번타자로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로 타격 5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0.360)에 이어 2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하며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또 한번 더욱 뚜렷하게 드러냈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이정후는 생애 첫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11월 17일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압도적 표차로 MVP를 거머쥐었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야수진 고과 1위가 확실한 만큼 내년 연봉 인상폭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내년 시즌을 마치면 해외 진출이 유력한 만큼 키움 구단의 ‘MVP 대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정후의 올해 연봉은 7억5000만 원. 프로 6년차 최고액이었다. 팀 선배였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5억5000만 원이 KBO리그 7년차 최고 연봉인 만큼, 이미 7억5000만 원을 찍은 이정후가 이를 얼마나 더 높이 끌어올릴 지만 남은 상태다. 현재 분위기라면 10억 원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
‘파이어볼러’ 안우진은 올해 잠재력을 제대로 터트렸다. 30경기에 등판해 15승8패, 평균자책점(ERA) 2.11의 성적을 거뒀다. 삼진도 224를 잡아 KBO리그 역대 국내투수 1위에 올랐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 타자 중에선 이정후가 반짝반짝 빛났다면, 마운드에선 단연 안우진이 돋보였다. 게다가 안우진은 올 시즌 큰 부상 없이 선발로테이션을 꾸준히 돌며 무려 196이닝을 투구했다. 팀 내는 물론 리그 전체로도 투구이닝 1위다.
키움 선발진에선 올해 안우진과 에릭 요키시만이 꾸준히 제 몫을 해냈다. 특히 안우진은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맹위를 떨쳤는데, 오른 손가락 물집으로 피를 흘리면서도 마운드를 지키는 ‘핏빛 투혼’까지 발휘했다.
안우진의 2022시즌 연봉은 1억5000만 원이다. 공로가 확실한 만큼, 억 단위를 얼마로 바꾸느냐가 내년 연봉협상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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