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크리닝] '젠틀맨' 상상못한 반전으로 통쾌함과 짜릿함을 안겨준다 ★★★

김경희 2022. 12.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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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의뢰인과 함께 강아지를 찾기 위해 간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꼼짝없이 체포되던 중 차 전복사고 후 검사로 오해받은 '지현수'는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로 위장해 수사를 시작한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은 12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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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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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의뢰인과 함께 강아지를 찾기 위해 간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끊어진 기억, 사라진 의뢰인. 정신을 차려보니 졸지에 납치 사건 용의자로 몰려버렸다. 꼼짝없이 체포되던 중 차 전복사고 후 검사로 오해받은 ‘지현수’는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로 위장해 수사를 시작한다. 검사들의 검사, 일명 감찰부 미친 X ‘김화진’. 하늘 높은 줄 모르던 그가 좌천의 쓴맛을 보며 지내던 어느 날, 한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검사 행세를 하는 ‘지현수’와 만나게 된다. 단순한 납치로 여겼던 사건이 자신을 물 먹인 로펌 재벌 ‘권도훈’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누명을 벗고자 하는 ‘지현수’와 ‘권도훈’을 잡고 싶은 ‘김화진’, 각자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은 거대 로펌 재벌의 추악한 범죄를 파헤치다 전혀 뜻밖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작전은 완벽하게, 수사는 젠틀하게, 고품격 범죄 오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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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흥행과 연기력을 보장하는 배우 주지훈과 박성웅이 만났다. 이들이 기존의 이미지에서 살짝 어긋난 새로운 캐릭터의 옷을 입고 범죄 오락이라는 장르로 뭉쳤으니 코믹 범죄 오락 장르에 목말랐던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거기에 충무로의 괴물신인 최성은까지 합세해 쟁쟁한 두 남자배우 사이에서 역할을 해낸다고 한다.

여기에 작품성과 기술력으로 손꼽히는 제작진까지 투입이 되었다. 변봉산 촬영 감독은 리듬감 있는 영상을, 조화성 미술 감독은 위트있는 공간 구성, 달파란 음악 감독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음악까지 든든한 스포트를 받은 작품이다.

김경원 감독은 2017년 유작 프리미엄 소재로 풍자와 위트를 던진 영화'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를 연출한 바 있다. '젠틀맨'의 시나리오를 직접 썼다는 김경원 감독은 "스토리, 영상, 음악 모두를 담아 재미를 우선순위로 뒀다"라며 범죄 오락 영화로의 필수 요소를 꽉 채웠음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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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영화의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차량 전복 장면을 필두로 영화는 다채로운 분위기로 진행이 된다. 뻔한 범죄 오락물인가 했는데 몇 겹의 반전 레이어를 걸치며 기존에 볼수 없었던 새끈한 매력을 보여준다.

초반의 전개는 엄청 스피디하다. 쉽게 쉽게 풀어가는 주인공 '지현수'(주지훈 분)의 서사를 따라 가다보면 잠시 후 등장하는 검사 '김화진'(최성은 분)의 영민함에 홀려 '어 이게 아니었나?'라며 그 동안의 스토리라인을 되짚게 된다. 하지만 중반 이후 등장하는 강력한 빌런 '권도훈'(박성웅 분)의 포스에 눌려 관객들은 순간 추리를 멈추고 그의 행동을 '악' 소리내며 바라볼수 밖에 없게 된다. 뭔가 다시 원점부터 추리를 해야 하나 생각되는 순간 영화는 영리하게 대 반전의 쇼를 펼쳐낸다. 후반부의 이런 반전이 없었다면 이 영화가 칭찬을 받기 어려웠을텐데, 상상을 초월하는 감쪽같은 반전은 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끝까지 보고나면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쾌감이 있는 영화이며 초반부터 강렬한 차량 전복 신은 반짝이는 유리 파편과 그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배우가 탑승한 채 360도 차량을 돌려 촬영했다며 힘쓴 장면임을 단박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쟁쟁한 배우들이 뻔하지 않은 스토리여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걸 알수 있었고, 주지훈-박성웅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소신껏 연기를 펼친 최성은도 주목할만하다. 팔짱끼며 보고 있다가 후반부에는 등을 세워 기가막힌 반전을 감탄하며 볼수 있을 것.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은 12월 2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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