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품격있는 국회·보수 다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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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 대상을 받았다.
국회는 동료 국회의원과 출입기자,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선정하는 제24회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자로 주 원내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주 원내대표가 대상을 받는다. 2021년에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사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대상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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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주호영. 타협 잘 이끌어…예산안도 역량 보여주길 바라"
(서울=뉴스1) 이균진 신윤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 대상을 받았다. 2020년 대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당시 여야 대치 상황임을 이유로 수상을 고사했다.
국회는 동료 국회의원과 출입기자,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선정하는 제24회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자로 주 원내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봉신사상은 고(故) 백봉 라용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한 상이다. 라용균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제헌 의원,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2022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도읍·서병수·최재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박광온·우상호·이탄희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선정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주 원내대표가 대상을 받는다. 2021년에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사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대상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주 원내대표가 타협을 잘 이끌어낸다. 직업이 원내대표라는 농담을 건넨 적도 있다"며 "늦어지기는 했지만 예산안 협상도 주 원내대표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많이 부족해서 정중하게 받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 올해도 마음은 그런 심정"이라며 "예산도 제때 통과 못하고 여러 현안이 있어서 사양하려고 했지만 자꾸 사양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부족하지만 더 잘하겠다는 다짐의 계기로 삼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정치가 품격이 없다는 지적을 받는데 품격있는 국회, 품격있는 보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내년에는 다수당 지도부가 백봉신사상 대상 받았으면 좋겠다. 다수당 지도부가 받는다는 말은 다수당이 의회를 화합과 상생으로 이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2022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뽑힌 박홍근 원내대표는 "더 정진해서 백봉선생의 애국, 애민의 정신을 올곧게 펼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원내 1당 원내대표로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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