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북 현대 6명에 포상금 쏜다
이영욱 기자(leeyw@mk.co.kr) 2022. 12. 21. 16:57
1인당 4000만원씩 지급
현대자동차가 카타르의 기적을 만든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6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21일 현대차는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 등 전북 현대 소속 선수 6명에게 4000만원씩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 극적으로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 26명 중 전북 현대 소속 선수는 6명으로,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6명 외에도 전북 현대 출신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까지 더하면 총 10명이다. 전북 현대 소속 선수들은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하는 활약을 펼쳤다.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과 관련해 전북 현대를 꾸준히 지원해온 현대차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전북 현대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선수들의 불편 사항을 챙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 회장은 전북 현대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고, 340억여 원을 투자해 2013년 클럽하우스 문을 열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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