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영웅' 황희찬, 복귀전 '1도움, 1PK 유도'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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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주역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카라바오컵 16강전에 후반 16분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득점한 두 골 모두에 관여하면서 황소 본능을 맘껏 뽐냈습니다.
울브스 팬들은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골을 넣고 돌아온 황희찬의 복귀 활약에 환호했고, 후스코어드닷컴은 월드컵 상승세를 이어간 황희찬에게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1점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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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16강 주역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이강인이 77분을 뛴 마요르카는 국왕컵 32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돌아온 황희찬의 플레이는 자신감 넘치고 거침이 없었습니다.
카라바오컵 16강전에 후반 16분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득점한 두 골 모두에 관여하면서 황소 본능을 맘껏 뽐냈습니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순간 수비수가 황희찬을 잡아채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현지 중계방송 : 부에노, 코너킥 코스타 넘어지는 순간, 수비수 황희찬 선수를 잡아당깁니다. 페널티킥입니다.]
황희찬이 만들어낸 기회는 동료 라울 히메네스가 가볍게 성공하면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46분에는 왼쪽을 돌파하다가 정면으로 달려들던 동료 아이트누리의 쐐기 골을 완벽하게 도왔습니다.
넉 달 만에 기록한 시즌 두 번째 공격 포인트입니다.
울브스 팬들은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골을 넣고 돌아온 황희찬의 복귀 활약에 환호했고, 후스코어드닷컴은 월드컵 상승세를 이어간 황희찬에게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1점을 줬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 이강인도 77분을 뛰면서 팀을 국왕컵 32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후반 32분까지 감각적인 패스와 크로스를 선보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마요르카는 전반 20분 터진 로드리게스의 결승 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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