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29년까지 모든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 제조"…'360팩토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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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순수 전기차 생산 계획을 내놨다.
21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는 오는 2029년까지 모든 아우디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를 제조하고 2033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360팩토리'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아우디는 계획에 따라 10년 내에 전 세계 모든 공장에서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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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까지 생산 비용 50% 절감…중국 등 일부 지역 신공장 건설도 추진
아우디가 순수 전기차 생산 계획을 내놨다.
21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는 오는 2029년까지 모든 아우디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를 제조하고 2033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360팩토리'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아우디는 계획에 따라 10년 내에 전 세계 모든 공장에서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게르트 워커 아우디 생산·물류 담당 이사회 멤버는 "순차적으로 모든 생산 현장을 미래화하고 있다"며 "전동화를 위한 새 공장을 짓는 대신, 기존 공장에 투자해 신규 생산 공장이나 그린필드 공장만큼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생산 시설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약 5억 유로(6832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책정해 직원을 교육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모든 직원을 미래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볼링거 호페·브뤼셀 공장은 이미 순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내년부턴 잉골슈타트 공장에서도 순수 전기 모델인 '더 뉴 아우디 Q6 이트론(e-tron)'이 생산된다. 이어 네카르줄름·산호세 치아파·죄르 공장에서도 점진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이디 측은 2029년에는 모든 공장에서 최소 하나 이상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고 현지 상황에 따라 나머지 내연기관 모델 생산은 10년 후부터 순차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다.
신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아우디는 협력사인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과 중국 창춘에 PPE(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 플랫폼 기반 모델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4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인 이 공장은 아우디의 중국 내 생산 시설 최초로 순수 전기차 모델만을 만들어내는 공장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우디는 2033년까지 연간 생산 비용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차량 복잡성을 줄이고 간소화된 생산 절차에 따라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로컬 서버를 사용하는 '엣지 클라우드 4 프로덕션' 솔루션을 통해 생산 디지털화한다는 목표다. 이는 기존의 고가 산업용 PC를 대체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롤아웃이나 운영 체제를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우디는 또 향후 새로운 독립 모듈식 어셈블리 솔루션인 '사이클'을 통해 차량 생산 작업을 단순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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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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