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성추행 논란 ‘결혼지옥’, 방심위에 항의 쇄도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2. 12. 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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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폐지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재혼 가정의 고민이 담긴 '고스톱 부부' 편이 그려졌다.

방심위에 따르면 21일 오전까지 '결혼지옥' 20회(12월 19일 방송)에 대한 민원이 총 2천900여 건 접수됐다.

한편 '결혼지옥'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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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폐지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재혼 가정의 고민이 담긴 ‘고스톱 부부’ 편이 그려졌다.

사연자의 남편이 7세 의붓딸에게 지나친 신체 접촉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혼지옥’ 폐지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MBC
남편은 의붓딸이 거절 의사를 해도 엉덩이를 찌르거나 포옹하면서 놔주지 않는 등 행동을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친부여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고, 새아빠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아동 성추행 장면을 제대로 편집하지 않았다며 비판했고, 결국 MBC는 문제의 장면을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했다.

의붓딸에게 신체 접촉을 강요하는 새아버지 사연 방송에 대한 시청자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쏟아지고 있다.

방심위에 따르면 21일 오전까지 ‘결혼지옥’ 20회(12월 19일 방송)에 대한 민원이 총 2천900여 건 접수됐다.

해당 민원은 내부 검토를 거쳐 심의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다.

한편 ‘결혼지옥’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결혼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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