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메디컬 이슈' 코레아, SF행 불발…메츠와 12년, 4047억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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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유격수 대어 카를로스 코레아(28)의 행선지가 바뀌었다.
헤이먼은 "코레아 측과 샌프란시스코는 메디컬 이슈 관련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자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와 계약을 진행했다. 코헨은 '우리는 한 가지가 더 필요했는데, 이 계약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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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FA 유격수 대어 카를로스 코레아(28)의 행선지가 바뀌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닌 뉴욕 메츠와 새로 계약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인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간) '코레아가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12년, 3억1500만 달러(약 4047억원)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헤이먼은 "코레아 측과 샌프란시스코는 메디컬 이슈 관련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자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와 계약을 진행했다. 코헨은 '우리는 한 가지가 더 필요했는데, 이 계약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FA 시장에 충격을 안길 만한 소식이다. 코레아는 원래 이날 샌프란시스코 입단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4일 코레아와 13년, 3억5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3억4100만 달러)를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유격수 최고액이고, 역대 최장기 FA 계약인 브라이스 하퍼와 타이를 이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4년)는 연장 계약이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입단 기자회견 3시간을 앞두고 "행사가 연기됐다"고 알렸다. 구단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은 코레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계약이 결렬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코레아는 메디컬 테스트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이 무산된 만큼 계약 기간이나 금액에서 조금 손해를 보는 선에서 메츠와 다시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코레아는 메이저리그 초기 허리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두 시즌 동안 148경기, 136경기를 뛰며 건강에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2020년에는 60경기 단축 시즌에 58경기를 뛰었고, 2019년에는 등허리, 늑골 부상을 입어 75경기 출장에 그친 바 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코레아는 통산 888경기에 나서 155홈런 553타점 508득점 타율 0.279 OPS 0.836을 기록한 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이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17년, 2021년 올스타, 2021년 골드글러브, 플래티넘 글러브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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