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주지훈 "강아지가 핥는 장면, '츄르' 얼굴에 바르고 연기" [N현장]

정유진 기자 2022. 12. 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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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개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등장하는 개를 "윙 옹"이라고 부르며 "사람 나이로 치면 저희 보다 위다, 현장에서 존댓말도 쓰고 간식도 두 손으로 드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주지훈은 극중 개가 자신의 얼굴을 핥는 장면 촬영을 위해 강아지용 간식을 얼굴에 바르고 촬영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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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지훈이 성공률 100% 흥신소 업자 지현수 역을, 박성웅이 검사 출신 로펌 재벌 권도훈 역을 맡았다. 2022.1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주지훈이 개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등장하는 개를 "윙 옹"이라고 부르며 "사람 나이로 치면 저희 보다 위다, 현장에서 존댓말도 쓰고 간식도 두 손으로 드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동물이 나오는 촬영은 무섭다, 의사소통이 안 되는데 (윙 옹은)정말 천재 견이셔서 촬영이 일찍 끝났다, 어느 정도냐면 윙이 선행하고 내가 뒤따르는 신인데 거기서 천천히 가줘, 중간 빠르기로 가줘, 천천히 가줘를 다 알아듣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카메라를 아는 건지 정확한 포인트에 카메라 정면을 보거나 웃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하면 귀신처럼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극중 개가 자신의 얼굴을 핥는 장면 촬영을 위해 강아지용 간식을 얼굴에 바르고 촬영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강아지용 '츄르'를 바르자고 해서 심히 당황스러웠지만 촬영 위해서 수차례 연지 곤지 찍듯이 찍어발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주 좋아하시더라, 촬영 애로사항은 없었고 익숙하니 잘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강아지를 찾기 위해 간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져 꼼짝없이 체포되던 중 차 전복사고로 검사 오해를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추리물이다. 주지훈이 납치 사건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 지현수, 박성웅이 귀족 검사 출신으로 언터처블 대형 로펌 대표 변호사 권도훈을 연기했다. 또한 배우 최성은이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을 연기했다.

한편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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