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7.3㎝ 눈…충북서 낙상·교통사고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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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북에 7㎝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와 보행자 낙상사고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제천 7.3㎝, 음성 5.4㎝, 충주 5.3㎝, 괴산 4.8㎝, 단양 4.5㎝, 청주 상당 4.3㎝, 보은 3.9㎝, 진천 1.2㎝ 등이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소방본부에 접수된 눈길 교통사고는 16건, 낙상사고는 1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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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1일 충북에 7㎝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와 보행자 낙상사고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제천 7.3㎝, 음성 5.4㎝, 충주 5.3㎝, 괴산 4.8㎝, 단양 4.5㎝, 청주 상당 4.3㎝, 보은 3.9㎝, 진천 1.2㎝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충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폭설 수준은 아니지만, 영하의 기온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제천시 금성면 중앙고속도로 편도 2차로에서 25t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경사면으로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9시 31분께 음성군 음성읍 도로에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바퀴가 도로 옆 논두렁에 빠지면서 운전자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차량은 눈길에 미끄러져 차로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7시 59분께 단양군 매포읍 편도 2차로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레미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소방본부에 접수된 눈길 교통사고는 16건, 낙상사고는 14건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늦은 밤까지 1㎝ 안팎의 눈이나 5㎜가량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빙판길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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