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한상철 부사장 사장 승진…‘오너 3세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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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의 장남인 한상철 부사장(46)이 제일약품 사장으로 승진한다.
제일약품의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의 대표이자 오너가인 한 사장이 제일약품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일약품은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를 중심으로 한승수 회장 일가가 지배하는 구조다.
한승수 회장이 제일파마홀딩스 지분 57.8%를 갖고 있고, 한상철 사장이 9.7%, 한상우 전무는 2.85%, 장녀인 한보연씨가 0.1%씩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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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인 한상우 상무도 전무로 승진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의 장남인 한상철 부사장(46)이 제일약품 사장으로 승진한다. 제일약품의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의 대표이자 오너가인 한 사장이 제일약품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제일파마홀딩스는 내년 1월 1일자로 이 같은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창업주인 고(故) 한원석 회장의 손자인 한상철 신임 사장은 1976년생으로 지난 2006년 제일약품 항암사업부 부장으로 입사했다. 한상철 사장의 동생인 한상우 상무(39, 개발본부)도 이번에 전무로 승진했다.
제일약품은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를 중심으로 한승수 회장 일가가 지배하는 구조다. 제일약품의 최대주주는 제일파마홀딩스(지분율 49.24%)이며, 제일파마홀딩스 지분의 73% 가량을 한승수 회장 일가가 보유하고 있다.
한승수 회장이 제일파마홀딩스 지분 57.8%를 갖고 있고, 한상철 사장이 9.7%, 한상우 전무는 2.85%, 장녀인 한보연씨가 0.1%씩 갖고 있다. 제일약품은 지난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오너가가 보유한 제일약품 주식을 제일파마홀딩스 주식으로 스왑(주식 교환)했다.
한상철 사장이 이번에 승진하면서 제일약품을 이끌고 있는 성석제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 출신인 성 사장은 2005년 입사 이후 17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성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상무 승진자로 안광현, 김수미, 전성현 이사, 이사 승진자로 이호철, 전수민, 김미영, 김종엽, 강석원 부장등이 포함됐다. 제일헬스사이언스에서도 최인창 신임 상무가 승진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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